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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미국 물가 40년 만에 최고…한국이 우려해야할 것은? / 박찬형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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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미국 물가 40년 만에 최고…한국이 우려해야할 것은? / 박찬형 KBS 해설위원

정부, 고물가 대응 전략 비축유, 곡물 확보, 전쟁과 러시아 위기 상황 등 예의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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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7.9% 치솟으며 4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 물가가 31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데 이어 전 세계 물가가 몇십 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건 국제유가 영향이 가장 큽니다.

지난 6일 장중 130달러를 돌파했던 서부 텍사스 산 원유 가격은 아랍에미리트의 증산 발언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고물가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상황이 악화돼 러시아산 석유수입 중단 사태에까지 이어질 경우 유가는 150달러까지, 석유 공급 위축 시 125달러까지 오를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국내 휘발유와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에 영향을 주게 되고, 대선이 끝나면서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물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로선 당분간 3%대 고물가에 더해 저성장이 이어지는 이른바 '슬로우 플레이션'을 경계해야 합니다.

12월과 1월 적자에 이어 2월 잠깐 흑자 전환했던 무역수지는 이달 들어 14억 달러 가까이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서비스와 자본 거래까지 포함한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9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고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2, 3월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IMF는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로 낮춰 잡았지만, 이는 러시아 변수를 감안하지 않은 전망치여서 저성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당장 16일 러시아는 첫 번째 디폴트 위기를 맞고 있어 우리나라로서도 비상인 상황입니다.

정부는 고물가에 대응한 전략 비축유, 곡물 확보 등에 힘쓰고, 전쟁과 러시아 위기 상황을 동시에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지금은 고물가 대응에 주력하더라도 저성장에 대한 대응책은 5월 취임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몫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말한 저성장 극복을 위한 디지털 데이터 경제와 산업구조 고도화는 단기간에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인수위 기간, 단기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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