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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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발표에 상인들 ‘반색’ 시민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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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거리두기 해제 발표에 상인들 ‘반색’ 시민도 ‘들썩’

거리두기 해제 발표.JPG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무엇보다 자영업자들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마다 매상 회복을 기대하고 있고 시민들도 자유롭게 먹고 모일 수 있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한결 들떴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역 인근.

금요일 늦은 밤까지 많은 인파가 거리에 쏟아졌습니다.

다음주부터 영업 제한이 완전히 풀린다는 소식이 가장 반가운 건 자영업자들입니다.

2년 넘게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왔기에 다음주부터 달라진 세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진국/노점 운영 : "너무 좋죠. 빚도 좀 갚을 수 있겠구나... 고용 상황은 똑같고 대출을 많이 했는데 빚을 좀 갚을 수 있다라는 게 한숨을 돌리죠."]

[장범규/식당 운영 : "다음 주 같은 경우가 너무 기대되고요. 사람들도 많이 나올 것으로 저도 예상하고 있고요. (사람들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죠."]

시민들 역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모임이나 회식을  자유롭게 하지 못했던 만큼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코로나 이전처럼 돌아갈 거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손종형/경기 수원시 : "저희 학교는 지금 아직 축제를 안 했거든요. 거리 두기 풀리면 학교 축제를 하기 때문에 학교 축제를 경험해보고 싶어요."]

오는 25일부터는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전채우/서울 송파구 : "영화관 오는 이유가 버터 오징어랑 팝콘 먹기 위해서 오는 건데, 이제 다 먹을 수 있으니까 영화관 더 자주 올 거 같아요."]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건 아니어서 이런 해방감이 자칫  재유행으로 번질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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