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목)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오늘(1일) 전국 1만 4,46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KBS 한국방송 이지윤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청소년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만 인정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서 본인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로는 투표 참여가 불가능하다.
사전투표와 달리 선거일인 오늘은 투표용지를 2차례에 나눠서 받게 된다.
먼저 광역단체장(시·도지사), 기초단체장(시·군·구의 장), 교육감을 뽑는 투표용지 3장을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는다.
그 다음에는 지역구 광역의원(시·도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시·도의원), 지역구 기초의원(시·군·구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시·군·구의원) 4장을 배부받아 기표해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가 완료된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각각 투표용지 4장과 5장을 받는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7개 지역구에서는 1장을 더 받아 최대 8장을 받게 된다.
코로나 19 확진자와 격리자 등은 오늘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투표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하게 된다.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하여야 한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또 저녁 7시 30분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기만 하면 투표 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S 등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마감시각인 저녁 7시 30분에 발표된다.
첫 개표는 저녁 8시를 전후해 시작되고, 이르면 자정쯤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