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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인사들 “이건희기증관 졸속 결정…국립근대미술관 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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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미술계 인사들 “이건희기증관 졸속 결정…국립근대미술관 지어야”

‘국립근대미술관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거듭 촉구
“전 정부의 ‘이건희 기증관’ 건립 결정은 공청회도 열지 않은 졸속 결정, 새 정부가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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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기증을 계기로 국립근대미술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미술계 인사들이 새 정부에 기존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석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정준모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대표와 최열 전 문화재전문위원 등 미술계 인사 670여 명이 참여한 ‘국립근대미술관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13일 모임 결성 1년을 맞아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거듭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정부의 ‘이건희 기증관’ 건립 결정은 공청회도 열지 않은 졸속 결정”이라며 “새 정부에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모임은 기자회견문에서 “국립근대미술관의 건립은 시민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국민국가 공동체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표상하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기관”이라며 “따라서 선진국들은 시대별, 장르별 미술박물관(Art Museum)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시민사회의 새로운 문명을 표상하는 근대미술관을 갖고 있지 못한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이건희 컬렉션의 기증을 계기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기 위해 기증품 가운데 근대 작품을 모태로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촉구했다”며 “하지만 현실은 매우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증자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양 관의 성격과 그 시대에 맞춰 기증한 뜻과 기증작품의 유형별, 시대별 구성비도 헤아리지 못한 채 전광석화처럼 기증받은 작품을 몰수하듯 거둬들여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결국 이런 졸속결정은 국회에서 ‘이건희 기증관’이 아닌 ‘국립융복합뮤지엄’ 건립을 위한 국제건축공모 관리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건희 기증관이 건립되면 호암미술관과 리움미술관을 설립, 운영하는 기증자 측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기증자의 이름을 딴 또 하나의 미술관은 민망한 일일 것”이라며, 기증품 가운데 근대 작품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근대미술품을 모아 국립근대미술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건희 컬렉션을 분석한 결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유물이 88.9%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서적(전적류)이 57.9%에 이른다면서 “기증관을 건립할 경우 미술관보다는 ‘고서적 도서관’에 더 가까운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습다.

이들은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후보 장소로 최근 개방된 청와대와 이건희 기증관 건립 예정지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제시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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