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KBS 보도 화면 캡처>
청와대는 4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달 말에 확실히 안 열린다고 단언할수도 없지만, 현실적으론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김지선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남북관련 협상은 최종 결정난 뒤에 발표하는게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과 미국의 핵 관련 협상이라, 조건이 이뤄질 때 협상이 가능할거라고 본다"면서 "그것이 어느 정도일지 지금 단계에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협상 조건이 맞게 되면 열릴 수도 있는 것"이라면서 "현실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시기, 기간의 문제로 봤을 때 지난번 일부 보도나 이달 말에 열릴 것으로 보기에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4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혀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이 만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