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KBS 보도 화면 캡처>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동관 전 수석의 책 출간 기념 행사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유승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보수 정치", "내년 총선에서 합쳐야 이긴다"는 발언이 나왔고 KBS 한국방송 이세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이 전 수석의 '평등의 역습' 출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절치부심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세웠는데, 9년 동안 잘못했던 것에 대한 자기반성을 깊게 한다"며 "새로운 보수정치와 보수 가치를 세워나가는 데 이 책 저자들이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당 김용태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이길 방법은 저쪽(여권)은 쪼개고, 우리 쪽은 합치는 것"이라며 "속된 말로 '표 받을 그릇'을 더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쪼개져 있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명분을 더 강한 사람이 만들어줘야 한다"며 "결국 그건 한국당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수석은 "(참석자) 명단을 보면서, 요새 유행하는 'JP지수'가 참 높은 분들이 많이 오셨다"며, (JP지수는) '적폐지수'라고 하는데, 새로운 출발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