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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새 지도부 임무는 총선 압승·윤석열 정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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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김기현 “새 지도부 임무는 총선 압승·윤석열 정부 성공”

국민의힘 김기현號 출항…“총선 압승해 국회 되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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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는 새 지도부의 임무로 내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꼽았다고 KBS 한국방송 김범주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당 지도부는 지금 이 순간부터 1분 1초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정치는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는 것이고, 첫째, 둘째, 셋째도 민생"이라며 "물가, 일자리, 집값, 수출 문제 등 모든 경제 지표가 좋지 않지만, 정책 경영을 강화하고 민생을 챙기는 실천적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정권이 남긴 반민생, 반경제법 탓에 윤석열 정부의 민생이 군데군데 발목 잡혔다"면서 "지도부부터 민생 회복 위해 앞장서서 노동, 연금, 교육 개혁 등 국가적 과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통령과 덕담 수준 통화…이재명 대표 만남 조율"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어제 대통령을 포함해 많은 당 지도급에 있는 분들과 통화했다"면서 "자세히 이야기하긴 그렇고, 덕담 수준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지도부와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미팅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과 직접 만나 현안 이야기를 나눌 시간 없었는데, 찾아 뵙고 당 운영과 정례회동을 포함한 전체 국정 현안을 의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선 "당장 실무적으로 접촉을 해보라고 지시를 해놨다"며 "어떻게 방문할지 상대방 의사를 존중해야 하니까 그에 맞춰 빠른 시간 내에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 "강제징용 배상 해법, 미래 지향적 결단"

한편 김 대표는 정부가 내놓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과 관련해선 "예전 민주당이 내놓은 방안과 큰 틀을 같이하는 것이고,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피해자 배상 문제는 문재인 정권이 더 꼬이게 한 측면이 있다"면서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은 국익과 미래에 대한 생각 없이 당리당략과 과거에만 매달리는 좁쌀 같은 근시안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는 못 바꾸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며 "일본이 우리에게 남긴 아픔에 대한 사죄와 반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게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이 세계적 경제 대국인만큼 글로벌한 시각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한일 관계가 새롭게 쓰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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