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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개봉작 없을 수도”…OTT 밀린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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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내년 하반기 개봉작 없을 수도”…OTT 밀린 한국 영화

한국영화 위기론 "관객은 줄고 투자자는 떠나고 흥행작마저 나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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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하반기부터는 아마 극장에 과연 한국 영화가 한 달에 몇 개가 나올지, 과연 나오기는 나올지, 내후년은 어떻게 될지 좀 되게 암담한 상황이고요."]

천만 관객 영화 '국제시장'과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의 말입니다.

코로나 이후 투자자들이 떠난 우리 영화계의 현실을 짚었는데요.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 점유율은 2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관객은 줄고, 투자자는 떠나고, 흥행작마저 나오지 않으면서 한국영화 위기론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주 개봉한 영화 '소울메이트' 무대 인사, 위축된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가져달란 호소가 나왔습니다.

[민용근/'소울메이트' 감독 : "저희 '소울메이트' 많이 사랑해주신 만큼 앞으로 개봉하게 될 한국 영화도 많이 사랑해 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연말과 명절 특수를 노린 대작들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몇 달째 극장 흐름은 외국 작품이 주도하는 상황.

지난해 '올빼미' 이후 손익분기점을 넘은 한국 영화는 한 편도 없습니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몇년째 영화 산업이 고전하면서, 신규 투자가 빠르게 줄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립니다.

[윤제균/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 대표 : "새로 영화가 투자가 돼서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는 거의 지금 들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흥행이 안 되고 흥행이 안 되니까 또 투자가 안 되고..."]

반면,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편당 최고 수백억 원을 투입하며 유명 감독과 배우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극장계 역시 생존 전략이 시급해졌습니다.

영화 콘텐츠가 아닌 콘서트 실황이나, 응원 상영회로 반짝 수익을 꾀하고는 있지만, 근본 해법은 아닙니다.

관람료 인하나 정부 지원 확대가 해법으로 거론되지만, 꾸준히 몸집을 불린 한국 영화 산업에 필연적 조정기가 닥쳤단 분석도 나옵니다.

[박동수/영화평론가 : "상영관이 10개인 영화관에 가면 8개 관에서 똑같은 영화를 틀고 있고. 과거의 한국 영화는 그렇게 살아남았기 때문에 살아남았던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시장에 맞는 규모를 찾아가는 어떤 작업과 반성이 좀 필요하지 않나..."]

코로나19 유행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던 우리 영화계,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라는 진단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 오승근 박준석 김민준/영상편집:고응용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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