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식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나를 움직인 진실, 세상을 움직일 신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회원사 발행인 및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 한국신문협회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회원사 발행인 및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은 “신문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이미 엄중하다”며 “전 세계 언론인들은 허위정보, 경영자금 부족, 저널리즘에 대한 신뢰 하락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존재하지 않는 언론사·언론인이 양산하는 가짜뉴스의 범람을 가져올 수도 있다”며 “이런 상황이 전문성, 언론윤리, 공공성, 경험에 기초한 주류 언론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양원 편집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수상한 신문의 날 표어 대상 ‘나를 움직인 진실, 세상을 움직일 신문’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 독자들이 얼마나 진실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지, 이 진실이 바로 국민의 마음에 변화를 주고, 세상을 움직일 것이라는 얘기”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협회장은 ‘독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과거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소통 방식으로는 좋은 뉴스가 생산될 수 없다”며 “제67회 신문의 날을 맞아 독자가 필요한 정보, 독자가 원하는 뉴스,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은혜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신문인들의 노력은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라며 “신문이 정확한 정보의 생산으로 독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때 우리의 민주주의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방대한 정보의 확산이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이뤄지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신문의 순기능이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신문 산업의 진흥을 위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신문협회 회원사 발행인, 임직원, 신문협회상·한국신문상 수상자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신문상·신문협회상 시상식이 열렸다.
윤 대통령, 신문의 날 맞아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원동력”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는 인쇄 기술이 불러온 신문의 탄생과 보편화를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신문인들의 노력은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민철 기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제67회 신문의날 기념식에서 김은혜 수석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잘못된 허위 정보와 선동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민의 의사 결정을 왜곡함으로써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의 본질적 시스템까지 와해시킨다”며 “신문이 정확한 정보의 생산으로 독자들로부터 신뢰받을 때 우리의 민주주의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방대한 정보의 확산이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이뤄지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지식 문명을 선도해 온 신문이 사실에 기반한 정보 생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기념식에 참석해 “많은 국민이 가짜뉴스로 인해 크나큰 혼란을 겪고 있으며, 상당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이제야말로 ‘진실을 목숨처럼’ 여기는 신문의 힘으로 정체불명의 가짜뉴스를 미디어 시장에서 뿌리 뽑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3426)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는 인쇄 기술이 불러온 신문의 탄생과 보편화를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신문인들의 노력은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고 KBS 한국방송 박민철 기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제67회 신문의날 기념식에서 김은혜 수석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잘못된 허위 정보와 선동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민의 의사 결정을 왜곡함으로써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의 본질적 시스템까지 와해시킨다”며 “신문이 정확한 정보의 생산으로 독자들로부터 신뢰받을 때 우리의 민주주의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방대한 정보의 확산이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이뤄지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지식 문명을 선도해 온 신문이 사실에 기반한 정보 생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기념식에 참석해 “많은 국민이 가짜뉴스로 인해 크나큰 혼란을 겪고 있으며, 상당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이제야말로 ‘진실을 목숨처럼’ 여기는 신문의 힘으로 정체불명의 가짜뉴스를 미디어 시장에서 뿌리 뽑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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