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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어려움에 안 흔들리는 한일관계 만들겠다”…동포들 “한일관계는 사활이 걸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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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문 대통령 “어려움에 안 흔들리는 한일관계 만들겠다”…동포들 “한일관계는 사활이 걸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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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김대식 기자 =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에 온 문재인 대통령. 재일동포 400여 명을 초청해 만찬 겸 간담회를 27일 개최했다. 오사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는 8년 만이며, 대통령이 오사카에서 머무는 것은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이래 21년 만이다. '대한민국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동포간담회는 재일동포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신정주자 등을 비롯한 경제인, 문화예술인,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를 포함해 일본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는 동포들이 참석했다. KBS 보도 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한일 우호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지선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7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한국과 일본은 천 5백년간 문화와 역사를 교류해 온 가까운 이웃이자 오래된 친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우호·신뢰에 기반한 교류가 양국 문화를 꽃피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양국 국민 간 교류·만남, 이해·협력은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내년 도쿄에서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데 가까운 이웃인 일본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성의껏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 오사카 인근 지역에는 우리 민족의 슬프고 아픈 역사를 간직한 우토로 마을이 있다""우토로는 식민지 시절 강제징용으로 교토 군용비행장 건설에 동원됐던 조선인의 집단숙소였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강제 퇴거 위기도 있었지만 지금 양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우토로 주민을 위한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에는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우토로가 평화·인권을 배우는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작년 12'재일동포 유학생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들이 모여 만든 '재일 한국 양심수 동우회''3회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을 받았다""올해 초 서울고법이 간첩단 조작사건의 피해자에게 34번째 무죄를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심으로 무죄판결이 이어지고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기도 하지만, 마음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빼앗긴 시간을 되돌리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정부는 진실을 규명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 독재 권력 폭력에 깊이 상처 입은 재일동포 조작 간첩 피해자와 가족께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대표해 진심 어린 사과·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일관계는 우리에게는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재일동포들은 최근 한일관계에 대한 재일동포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의 오용호 오사카 단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한일관계는 결코 양호한 관계라 할 수 없다""양국 관계가 악화하면 재일동포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재일동포 사회의 발전도 어렵다"고 말했다.

오 단장은 "내일부터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관계가 크게 개선되고 미래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양국 신뢰 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여건이 민단 중앙본부 단장은 건배사에서 "지금 한일관계가 너무 어렵다""대통령께서도 많이 고생하시는 것은 잘 알지만, 한일관계는 우리에겐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은 긴 역사가 있다""가까운 나라여서 좋은 시절도, 나쁜 시절도 있지만, 내일을 향해 할 수 없이 미래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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