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KBS 보도 화면 캡처>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북한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의원 6명이 28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를 항의 방문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KBS 한국방송 한승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영우 의원은 정 장관과의 면담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군의 왜곡된 발표가 있기까지 청와대와 국방부, 국정원은 어떤 대책회의를 하고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계작전에 큰 구멍이 났는데도 군에서 경계작전에 문제가 없었다고 대국민 브리핑을 했다"면서 "북한 선박에 타고 있던 4명의 승조원의 정체가 무엇인지도 궁금하고 2명을 급하게 송환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등 전반적으로 밝혀야 하기 때문에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진상조사단 의원들은 정 장관과 약 50분 동안 비공개로 면담한 뒤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