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KBS 보도 화면 캡처>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여당인 민주당 몫으로 돼 있는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새로 선출했다고 KBS 한국방송 장혁진 기자가 전했다.
국회 운영위원장에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기획재정위원장에는 이춘석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는 전혜숙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는 인재근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인영 운영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죄송했고, 한국당 의원들 많이 섭섭했을 텐데 정성껏 잘 모시고 새로운 국회, 공정과 협치의 국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석 기재위원장은 "삼성 반도체와 현대 수소차도 살리고 치킨집 사장님도, 골목 식당 사장님도 살려야 한다"며 "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도 개선해야 하지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혜숙 행안위원장은 "국민 행복은 국가가 안전을 위하는 데 있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동료 의원 여러분의 지도 편달을 받아 국민 행복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재근 여가위원장은 "여성의 인권이 곧 대한민국의 인권이고, 가족의 안위가 사회와 국가의 안위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몫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국토교통,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과 보건복지위원장도 교체 대상이었지만, 한국당 측에서 내부 경선 등 절차가 필요하다고 요청해 오늘 선출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