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에 참석하고 원유철 북핵외교안보특위 위원장으로부터 외교안보실정백서를 전달 받고 있다. 사진 =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이 제2연평해전 17주년을 맞아 북한 어선의 강원도 삼척항 입항 사건 등을 거론하며 정부의 안보정책을 비판했다고 KBS 한국방송 최창봉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서해수호를 향한 국군의 희생을 되새기고 이를 기리기 위한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고 있다. 애국이 홀대받는 나라, 과연 누구의 탓인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장병이 목숨 바쳐 지킨 안보인데 문재인 정부는 북한 동력선이 우리 영해를 무려 57시간이나 아무런 제지 없이 돌아다니게 하는 등 대한민국 안보를 사실상 무장 해제시켰다"고 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서해수호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7주년 기념식에 희생 장병들을 추모했다.
황 대표는 어제 페이스북에 제2연평해전 유족들과 식사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유가족분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지켜드리는 길, 그것이 우리의 안보와 자유를 지키는 길"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