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KBS 보도 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한미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DMZ 회동에 대해 "굉장히 짧게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이는 사실상 북미 정상간 만남이 성사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방송 사정원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저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었다. 굉장히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마지막 단계에서 최종적 부분들을 조율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DMZ에서 만나는 것이라 오래 만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것 같다. 트럼프 대통령과 저의 노력이 아주 아주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제가 함께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한미동맹이 큰 발전이 있었다. 안보 면에서도 큰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