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KBS 보도 화면 캡처>
30일 역사적인 남북미 세 정상의 6·30 판문점 만남을 바로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캠프 보니파스(Camp Bonifas)를 찾아 국군과 유엔사 장병들을 격려했다면서 양국 두 정상의 화기애애 했던 현장의 모습을 KBS 한국방송 양영은 기자가 전했다.
캠프 보니파스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비무장 지대 남쪽 400m에 위치한 대한민국 육군과 미군의 합동 군영이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곳 미군 부대 식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양국 두 정상이 DMZ를 공동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오늘 더 극적인 일이 기다리고 있다, JSA는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고 있으며 위대한 변화의 역사를 보고 있는 그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장병들에게 "여러분은 매우 강하고 튼튼한 인상이라며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을 제안했고 약 4분 후에 만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한 미군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골프 의류 등을 선물하기도 했으며, 두 정상은 나란히 사인을 남긴 후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이 이뤄질 판문점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 “이제 JSA는 평화의 상징…위대한 변화”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트럼프 대통령과 캠프 보나파스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이제 JSA가 대결과 분쟁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고 있다"며 "여러분은 그 위대한 역사의 변화를 보고 있는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