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5당, 남·북·미 회동에 “역사적 의미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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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5당, 남·북·미 회동에 “역사적 의미 크다”

온라인 뉴스팀 기자
등록 2019.06.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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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회동한 것과 관련해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고 KBS 한국방송 정성호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 역사적 만남으로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이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3자 정상회담 개최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당사자이자 중재자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면서 "실무회담에서 북 비핵화와 체제보장, 북미관계 정상화 등에 대한 포괄적 합의점을 찾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최초로 DMZ(비무장지대)에서 미국과 북한 정상이 만나고 대화를 나눈 것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의 포괄적 타결에 대해 언급한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북핵 외교안보특위 긴급현안회의를 열어 "이번 회담이 북핵 폐기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면서 "미북 정상 만남이 진정한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려면 북핵 폐기라는 본질적 목표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 판문점 만남을 높게 평가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새 출발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판문점 북미회담은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진전임에 틀림없다"며 "정부는 평화협정과 북미 관계 정상화,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지도록 외교통일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남북미 정상의 만남은 형언할 수 없이 벅찬 장면이었다"면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무너지지 않는 평화의 집을 지어야 하고, 우직하게 모든 상황을 참고 견디며 지금까지 이끌어온 문 대통령의 공이 크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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