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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이 바꾼 음식점·호텔 풍경…“외국 인력에 자리 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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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인력난이 바꾼 음식점·호텔 풍경…“외국 인력에 자리 내줄 것”

음식 숙박업 종사자 월 평균 임금은 약 184만 원, 전체 업종 중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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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적잖은 음식점과 숙박 업소들이 직원이 없어 손님을 돌려 보낼 정도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확대했지만, 아직 현장엔 그 효과가 미치지 못하고 있다.

KBS가 지역별 고용조사를 바탕으로 업종별 평균 임금을 분석해보니, 음식 숙박업 종사자의 월 평균 임금은 약 184만 원, 전체 업종 중 가장 적다.

외국 인력이 들어오면 구인난은 숨통이 트이겠지만 임금 수준이 오르지 않으면서 숙박 음식점업에서 내국인 비중은 더 줄 것으로 전망된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242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최근 적잖은 음식점과 숙박 업소들이 직원이 없어 손님을 돌려 보낼 정도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확대했지만, 아직 현장엔 그 효과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장이 직접 파를 썰고 마늘은 자동 절단기로 손질합니다.

주문이 들어온 갈비는 주방에서 한꺼번에 구워 나갑니다.

이 음식점은 33년 동안 손님상에서 직원이 갈비를 구워주던 서비스를 지난해 10월 중단했습니다.

10명이던 직원이 4명으로 줄 만큼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서입니다.

[김계수/음식점 사장 : "손님이 많아도 다 받지를 수용도 못 했어요. 왜? 일하는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음식점에 고용 창출이 보통 70대예요."]

음식점 업종 구인-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직업소개소, 구직자 부족으로 알선 건수가 3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변숙/직업소개소 상담사 : "구직자 수가 한계가 있고 구인하시는 분들이 많게 되면 알선이 안 되는 경우가 많죠."]

숙박업 상황은 이보다 심각합니다.

청소 업무를 담당하던 중국 동포들이 다른 업종으로 빠져나가면서 업주가 직접 청소를 합니다.

그마저 안 되는 날은 하루하루 인력 메우기에 나서야 합니다.

[이관철/숙박업소 사장 : "(사람 없는 날에는) 파출부를 불러서 당일 (일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의도치 않게 불법적으로 다른 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고요."]

음식 숙박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올해 외국인 근로자 채용 범위를 늘렸지만, 본격적인 입국까지는 6개월 정도 더 걸립니다.

업계가 보릿고개 같은 구인난을 겪는 이유입니다.

내국인 충원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KBS가 지역별 고용조사를 바탕으로 업종별 평균 임금을 분석해보니, 음식 숙박업 종사자의 월 평균 임금은 약 184만 원, 전체 업종 중 가장 적습니다.

[정경재/대한숙박업중앙회장 : "(광고를 낸 지) 한 달 됐는데 한국 사람 전화가 온 거 두 명인가 왔어요. 앞으로 내국인이 온다는 보장이 없어요. 거의…"]

외국 인력이 들어오면 구인난은 숨통이 트이겠지만 임금 수준이 오르지 않으면서 숙박 음식점업에서 내국인 비중은 더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송상엽/영상편집:차정남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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