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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부족해서”…소아·중환자 치료 ‘면역글로불린’ 품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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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혈액이 부족해서”…소아·중환자 치료 ‘면역글로불린’ 품귀 비상

보건 당국 "위중한 환자를 살릴 면역제제 수급 안정 위해 헌혈 확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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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나 난치병 환자 치료에 쓰이는 특정 혈액제제가 몇 달째 품귀 상태다.

백혈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이라는 의약품인데, 이 의약품이 꼭 필요한 위중한 환자들은 원정 진료까지 다니고 있다.

선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에 걸린 아들을 돌보고 있는 보호자다. 
 
아들은 한 달에 한 번 충북 제천의 병원에서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아왔는데 올해 초 약을 구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수소문 끝에 결국 40km 떨어진 다른 지역 병원까지 가야 했다. 이자현 KBS 한국방송 기자가 취재했다.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소아나 난치병 환자 치료에 쓰이는 특정 혈액제제가 몇 달째 품귀 상태입니다.

백혈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이라는 의약품인데, 이 의약품이 꼭 필요한 위중한 환자들은 원정 진료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선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에 걸린 아들을 돌보고 있는 보호잡니다.

아들은 한 달에 한 번 충북 제천의 병원에서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아왔는데 올해 초 약을 구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수소문 끝에 결국 40km 떨어진 다른 지역 병원까지 가야 했습니다.

[환자 보호자/음성변조 : "약이 없어서 별수 없이 3차 기관인 원주까지 가서 주사를 맞고 있는 형편입니다."]

면역글로불린은 혈액의 백혈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자가면역질환 치료 효과가 탁월합니다.

가와사키병을 앓는 소아나 면역결핍 환자용 필수 의약품이지만 지난해 6월부터 품절되기 시작했습니다.

[최용재/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 : "어디에서 구해도 없고... 이 치료를 하면 살고, 치료를 못하면 죽고, 이런 상황도 갈 수가 있기 때문에 일단 이 환자가 의심될 때 겁이 나요."]

면역글로불린의 원료인 혈장 공급량이 5년 새 10만ℓ나 줄면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겁니다.

급한 대로 미국에서 혈장을 수입하고는 있지만 국내보다 2배 이상 비쌉니다.

제약사로서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다 보니 면역글로불린을 충분히 생산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입니다.

[정현철/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 "(수입 혈장은) 미국에서만 수입하고 있어서 혈장 수입을 다변화하기 위해서 유럽 등 여러 국가를 지금 현재 타진하고 있고요."]

보건 당국은 위중한 환자를 살릴 면역제제 수급 안정을 위해 헌혈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영상편집:조의성/그래픽:김선영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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