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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좋은 배우 고진명 “팬들께 더욱 사랑 받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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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사람 좋은 배우 고진명 “팬들께 더욱 사랑 받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경력 32년 배우이자 탈렌트로 드라마와 꽁트 등 1,000편 이상 출연한 연기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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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연기 경력 32년인 배우이자 탈렌트 고진명 씨. 영화 20여 편에 드라마와 꽁트를 합해 무려 1,000편 이상을 출연한 연기 베테랑이다. 대중들이 인정하는 사람 좋은 배우 고진명 씨는 단역과 조연을 번갈아 가며 우리 주변의 이웃 동네 아저씨, 또 시골 아저씨처럼 편한 인상과 구수한 연기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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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배우 고진명 씨가 배우 육미라 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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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유신, 한지일 씨 등으로 구성된 미디어헌터 탤런트 봉사단 고문으로 매월 30일 서울 종로 3가 탑골공원에서 노인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배우 고진명 씨(맨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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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아암재단 연예인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 배우 고진명 씨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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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진명 씨와 김옥주 씨(사진 왼쪽)가 경기도 어느 팬션에서 업체 홍보를 위해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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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배우 고진명 씨(사진 왼쪽)가 배우 육미라 씨(중앙)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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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들의 모임인 서울아카데미회 전시회가 열린 지난 10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이날 아티스트 조남현 화백이 출품한 '꿈꾸는 소녀'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사진 오른쪽부터 배우 고진명 씨, 아티스트 조남현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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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들의 모임인 서울아카데미회 전시회가 열린 지난 10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이날 아티스트 조남현 화백이 출품한 '꿈꾸는 소녀'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사진 오른쪽부터 김대식 한국방송신문협회 사무총장 겸 대표기자, 규당 김인기 화백, 배우 고진명 씨, 아티스트 조남현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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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2024 한류힙합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1월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사진 왼쪽부터 배우 고진명, 김명국. 원종선 씨가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방송신문협회 취재팀) 김대식 기자 = 유명 탤런트는 아니지만 시청자에게 낯익은 연기자들이 있다. 경비원, 운전기사, 종업원, 교사, 김 이사, 가사도우미 등을 연기하는 조연·단역 배우들이다.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 특히 단역배우로 세상에 얼굴이 더 알려진 탈렌트이자 배우 고진명씨를 취재했다.

 

올해로 연기 경력 32년인 배우이자 탈렌트 고진명 씨는 영화 20여 편에 드라마와 꽁트를 합해 1,000편 이상을 출연한 연기 베테랑이다. 그는 극중 배역에서 성공한 케이스다. 예전엔 아파트 경비원 역할을 많이 맡아 ‘경비원 전문배우’라는 말도 들었다.

 

또한 회장이나 임원, 판사, 공인중개사, 취객, 동네 아저씨, 교장, 경찰서장 등을 다양하게 연기했지만 고 씨의 강점은 평범한 듯 하면서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내는 탄탄한 연기력이다. 단역으로는 너무 아깝고 조연으로 대성했으면 좋겠다는 세간의 펑가만큼 구수하고 서민적인 연기가 일품이다.

  

고진명 씨는 “단역배우라 노숙자부터 신부까지 다양한 역을 할 수 있었다”며 “재연 프로그램이 많았던 과거에는 한 달에 20편 정도 출연하기도 했고, 스케줄이 꽉 차서 섭외 요청을 거절한 적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단역은 개성 넘치는 연기를 하면 안 된다"며 "단역은 한 장면을 제대로 연기하지 못하면 다시 만회할 기회가 없다"고 했다. 주인공이 돋보이도록 있는 듯 없는 듯 도와야 하기 때문에 튀는 연기를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단역배우들은 연예계에 진출하는데 좋은 출발점이 된다. 이들은 작은 역할을 통해 연기력을 향상시키며 대중의 시선을 받을 수 있고, 이를 계기로 더 큰 작품에서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고진명 씨는 고(故) 최진실 씨와 통신사 광고를 찍으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모래시계로 유명한 故 김종학 감독 덕분에 천국의 계단(이장수 연출) 주연이었던 최지우 배우와 함께 유일하게 일본 빠징고(파친코) CF까지 섭렵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천국의 계단에 단역 출연 했지만 천운으로 그 당시 일본에서는 국민체육으로 빠징고가 유행 했는데, 우리 최고의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명성이 그곳까지 파고 들어 광고 파급 효과가 먹힐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고진명 씨는 옥중화, 왔다 장보리, 제빵왕 김탁구, 당신만이 내 사랑’(KBS)에서처럼 기업 이사 역할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였다. 그 중 KBS '제빵왕 김탁구(빵공장 공장장역)'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서울 출신으로 부인과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그는 충남 홍성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홍성역사인물축제와 국제단편영화제 등 각종 대표축제와 브랜드 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고진명 씨는 오래전부터 엄유신, 한지일 씨 등으로 구성된 미디어헌터 탤런트 봉사단 고문으로 매월 30일 종로 3가 탑골공원 노인무료급식 봉사와 함께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소속 탤런트들을 주축으로 각 분야 연에인들이 함께 하는 모임인 연우회 등에서 노숙인과 저소득 노인들 및 경로당과 복지관을 순회하는 급식봉사 등을 해오고 있다.


그가 공중파 3사 등에서 수백편 출연했던 배역은 단역과 조연이었다. 배우를 시작했었던 동기는 어릴 때부터 충무로 극장가를 누볐다. 원래 영화감독이 꿈이었지만 영화를 맘껏 보기 위해 한때 극장 간판을 그리기도 했다. 대학로를 오가며 채워지지 않은 것들로 방황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다. 

 

그는 현역 연기자 중에서 제일 많은 드라마를 찍었다. 하지만 "촬영이 끝나면 항상 아쉽고 연기 완성에 대한 갈망이 있다"며 "나이를 먹어도 카메라 앞에 섰으면 하는게 바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 3사 제작 편수가 연 200편은 됐는데, 요즘은 5, 60편으로 확 줄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여파에 이어 어려워진 경제 상황으로 국내 영화 제작 편수도 많이 줄어 연기자들 생계에도 영향이 컸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 웹드라마가 공중파 TV 드라마나 케이블 TV 드라보다 인기가 있을 것이고 많은 한국의 연출가나 배우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중국에서 한류 드라마인 대장금 등의 인기가 많았기에 그 영향으로 중국의 웹드라마 시장은 한국 연기자들의 참여를 더욱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KBS 2TV 드라마 '장사의 신'에서 어의 역할과 한중 합작 청춘 로맨스 웹 드라마 '혀끝의 연애'에서 주인공 헤이니의 아버지 역할로 맹연기를 펼친 바 있다.

 

필자는 단역은 작품의 완성도와 성공 그리고 주연, 조연 등 주요 연기자를 빛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비록 명성은 낮지만 보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감독들은 최적의 단역 배우를 찾기 위해 수많은 오디션과 선발 과정을 거친다. 단역 배우들은 이를 통해 무명에서 주목받는 스타로 거듭나는 경우도 많다.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무명 기성 배우나 연기 신인들은 넘쳐나는 배우들 속에서 단역배우라도 캐스팅 되고 싶어 한다. 단역배우부터 차곡차곡 실력을 인정 받아 지금은 탑배우로 세상에 알려진 황정민, 故 이선균, 유혜진, 라미란, 김남길, 조우진, 진선규 등은 아주 성공적인 케이스다. 


우연치 않게 단역으로 출연해 대스타가 된 권상우, 원빈, 박보영, 모델 출신의 차승원, 변정수 정호연 등 많은 단역 출신 배우들이 있다. 수십년이 넘는 무명 생활과 생활고를 거쳐 거쳐 빛을 보는 배우들이 있는 반면 한참 모자란 언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데뷔작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소위 초대박을 친 배우들도 많다.


한때 영화배우가 압도적으로 명성이 높던 시절이 있었으나, 최근 한류 붐은 드라마가 주도하고 있다. 범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배우들은 대부분 드라마 배우들이다. 

 

오래전 일본시장에만 국한되던 한류와는 달리 지금은 한국 드라마가 중화권, 동남아시아를 넘어 영미, 유럽권에도 매니아층을 형성하는 수준까지 왔기 때문에,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에는 영화를 압도하는 파급력을 지니게 되었다. 특히 중화권에서 드라마가 한번 인기를 얻으면 어마어마하게 몸값이 오르고 팬덤이 커진다.

 

고진명 씨는 "연기를 하다 보면 드라마 주인공처럼 화려한 플래쉬를 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게 사실이다"면서도 "단역이나 조연도 그 나름대로 연기에 혼신을 다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면 소중한 보람과 함께 큰 꿈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역배우라 많은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저를 지금까지  아껴주시고 캐스팅해주신 관계자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요즘은 배우가 넘쳐나지만 운빨 좋은 배우라 그 많은 스케줄을 소화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이러한 대중적인 인지도와 탄탄한 연기력, 따스한 인간미까지 갖춘 배우 고진명 씨는 "연기는 끝이 없고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만 늘 아쉬운 점들이 눈에 보여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시청자와 팬들께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디"고 말했다.

 

언제나 편한 이웃 동네 아저씨, 또 시골 아저씨처럼 사람 냄새나는 그에게도 소위 '대박'의 기회가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중들이 인정하는 배우, 사람 냄새 많이 나는 고진명 씨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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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명 주요 프로필 및 주요 출연 작품

 

현재 영화배우, 탤런트. 모델, 시인 등으로 활동 중

 

(사)한국영화배우협회 고문

(사)국민생활건강진흥원 이사

고양 국제청소년 연기뮤지컬 경연대회 심사위원장

 

세계국보황칠조직위 홍보대사

세계환경문학협회 상임이사

미디어헌터 탤런트 봉사단 고문

문화복지사.심리상담사 2급

세계환경문학협회 2023년 본상 수상 등

 

한양대학교 미래경영고위과정 AMP 24,25기 수료

한양대학교 미래경영전략 고위과정 AMP 26,27기 지도교수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G.AMP 1기 수료

센프란시스코 주립대학 G.AMP 2기 지도교수


출연작 TV

KBS TV

이름없는 여자-보육원 원장 역, 

제빵왕 김탁구-빵공장 공장장 역

장사의 신 객주- 어의 역

꽃길만 걸어요-농장대표 역 外

뻐꾸기 둥지, 무인시대, 산넘어 남촌, 참 좋은 시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천명, 대왕의 꿈 등  

   

MBC TV

당신은 너무합니다-김씨(강남길 친구)역 MBC 

메이퀸 -조선소 사장 역

연인 -죽은 딸 아버지

제5공화국 - 현대그룹 임원 外

왔다 장보리, 트라이 앵글, 호텔킹, 봄날, 미스터백, 성공시대 등


SBS TV

수상한 장모-경찰청장 역

결혼의 여신, 세번 결혼한 여자, 자이언트, 단비 유혹, 기분 좋은날 등 다수 출연 

 

JTBC TV

닥터 차정숙 -경비 역

 

tvN

세상에세 가장 아름다운 이별-정철 친구2역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 친구 역 디즈니 플러스 등

 

ENA

악인전기(컴퓨터가게 사장), 사랑한다고 말해줘(학교 경비), 함부로 대해줘(대감) 등 다수 출연


영화 

종료나무숲-대형 조선소 회장 역 

일본영화 <서울>(나가사와 마사히코 감독)형사 역 등 다수 출연

CF - 신한카드 신한 페이판 등 다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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