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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대교수 비대위 “‘2천 명’ 수치 풀어야…사직 결정은 고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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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2천 명’ 수치 풀어야…사직 결정은 고육지책”

비대위 "의대별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어떻게 (운영)할지는 오는 22일 다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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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 2천 명 증원 방침을 풀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KBS 한국방송 노태영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방재승 위원장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수들의 집단 사직 결정은 이번 사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 교수는 또 앞서 15일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2차 총회 결과를 설명하며 “모두 20개 의대 비대위원장이 참여해 그중 16개 대학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고, 나머지 대학은 의견을 수집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직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의 진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응급실과 중환자실 진료는 할 수 있는 선까지 최선을 다해서 사직서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지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의대별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어떻게 (운영)할지는 오는 22일 다시 회의를 열어 논의할 계획이다.

방 위원장은 특히 “비대위의 결정은 필수의료를 살리고 더 좋은 방향으로 의료를 바꾸어나가는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한 저희 전문가들의 고육지책”이라면서 “어떻게든 이 사태를 빨리 끝내는 것만이 필수의료를 살리고 국민의 큰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지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사단체 모두 한 발씩만 양보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특히 정부를 향해 “2천 명이라는 수치를 풀지 않으면 협의 자체가 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변화를 거듭 요청했다.

또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에 장기간 지속되는 커다란 타격을 줄 것이며, 젊은 의사들 마음의 상처는 오래도록 아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민 여러분의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며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의대교수 비대위원장이기도 한 방 위원장은 19일로 예정된 서울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시기와 관련해서는 “원래 계획대로 할 것인지,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의 합의대로 25일부터 사직을 시작할 것인지 결정하지 않았다”며 “서울의대교수 비대위가 19일 오후 5시 총회를 다시 열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대교수 비대위에 이어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차원에서 중재안을 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서울의대교수 비대위 중재안은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차원의 중재안이 아니다”며 “어제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의) 회의에서는 대화와 소통을 해서 더 완성된 중재안을 만들어보자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방재승 위원장은 또 사직 중인 전공의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시도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고, 정부와의 대화와 관련해서는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쪽으로 정부에서 연락이 온 것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자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온라인 회의를 연 전국의과대학교수 비대위.

3시간이 넘는 격론 끝에 오는 25일부터 대학별 일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대위는 "설문조사가 끝난 16개 대학에서 압도적인 찬성 의견이 나왔다"면서 집단 사직 결정 배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현 상황이 지속되면 국민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빨리 끝내기 위한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서는 2천 명이라는 수치를 풀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방재승/전국의대교수 비대위원장 : "정부에게 더욱더 요청합니다. 제발 2,000명이라는 수치를 풀어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협의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비대위는 다만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환자를 떠나지 않겠다"며 "응급실과 중환자실 진료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교수들이 사직서를 내기로 한 25일은 정부로부터 행정 처분 사전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비대위는 오는 22일 한 번 더 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공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은 오늘 경찰의 3번째 소환에 출석해,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김근환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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