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사직 여부를 논의한 서울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고 KBS 한국방송 한승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2차 총회를 열고 “내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직서를 취합해 25일 대학과 병원에 일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논의 결과, 정부가 오늘까지 적극적으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재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25일에 일괄 제출하는 방안과 진료과별 진료 유지 상황과 인력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제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약 75%인 283명이 25일 일괄 제출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교수들 380명이 참석했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