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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양문석 딸 대출, 위법·부당 혐의…수사기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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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새마을금고중앙회 “양문석 딸 대출, 위법·부당 혐의…수사기관 통보”

검사반, 수성새마을금고의 부실한 대출 심사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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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제기된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현장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반은 수성새마을금고의 부실한 대출 심사도 지적했다. 담보설정 계약서와 사업자등록증만 받아 형식적으로 심사했다는 것이다.

사업자 대출을 받기 위해 낸 증빙 서류 등이 허위였다며 관련자들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겠다고 했다.

검사반은 양 후보 측에 이런 식의 대출을 권유한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며 후속 검사에서 금고 임직원 등이 연루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KBS 뉴스 관련 기사 동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제기된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현장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업자 대출을 받기 위해 낸 증빙 서류 등이 허위였다며 관련자들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겠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대출을 했다면 명백한 불법이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제기된 대출 논란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장이 입장을 밝힌지 하루 만에 중간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승권/새마을금고중앙회 검사감독2본부장 : "개인사업자 대출 용도 외 유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 부당 혐의가 발견됐습니다."]

양 후보 딸은 2021년 4월 수성새마을금고에서 11억 원의 사업자대출을 받았습니다.

이 돈 중 5억 8천만 원은 대출 당일 대부업체로 입금됐습니다.

5달 전 양 후보 부부가 집을 사며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을 갚은 겁니다.

용도 외 유용입니다.

사업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낸 제품 거래 명세표는 허위로 판명됐고, 사업자등록번호도 확인되지 않는 사업체나 폐업한 업체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차주인 양 후보의 딸과 금고 임직원, 대출 모집인 등 관련자들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진/금융감독원 중소금융검사 2국장 : "대출금 회수 조치는 어제 발표한 거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제재 조치, 사문서 위조 혐의와 같은 혐의에 대해서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검사반은 수성새마을금고의 부실한 대출 심사도 지적했습니다.

담보설정 계약서와 사업자등록증만 받아 형식적으로 심사했다는 것입니다.

검사반은 양 후보 측에 이런 식의 대출을 권유한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며 후속 검사에서 금고 임직원 등이 연루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김성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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