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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동부권 후보들 “회초리 받겠다…최소 여건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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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국민의힘 서울 동부권 후보들 “회초리 받겠다…최소 여건 만들어달라”

"22대 국회가 범죄를 세탁하는 범죄세탁소로 되는 것 막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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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동부벨트 3인방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 기자회견 중인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4·10 총선 서울 동부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8일 “윤석열 정부에 회초리를 드시되 정신 차리고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지숙 기자가 전했다.

 

청년 원외 당협위원장인 세 후보는 1970∼1980년대생으로 보수 험지로 불리는 서울 동부 지역에 출마해 공통 공약을 발표하는 등 총선 국면에서 연대해왔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강동을 이재영·중랑을 이승환·도봉갑 김재섭 후보는 총선일을 이틀 앞둔 이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보여준 국정운영, 여당 국민의힘이 보여준 정치력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실망감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나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자들의 면면을 봐달라”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이들에게 압도적인 힘을 몰아주게 되면 앞으로 그들의 범죄 혐의는 더 이상 물을 수도, 처벌할 수도 없게 된다”고 했다.

또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심판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 소뿔을 바로잡으려다가 소를 죽이는, ‘교각살우’와 같은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21대 국회가 범죄혐의자 체포를 막는 방탄 국회였다면, 22대 국회는 아예 범죄를 세탁하는 범죄세탁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부디 여러분의 삶,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감옥 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사람들과 사적인 복수혈전을 벌이는 사람들, 편법과 부정행위를 일삼는 사람들 손에 쥐여주지 말아달라”며 “민주당의 이재명화는 우리가 막지 못했지만, 대한민국이 이재명화 되는 것은 위대한 국민들께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 이재영 후보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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