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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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재판이 끝나고 유세장을 찾아, 국정 실패에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며 정권 심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과 끝을 용산에서 했습니다.
총선의 시대정신이 '정권 심판'이란 걸 강조한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면 경제, 외교면 외교, 그리고 안보, 자유민주주의까지 망가뜨리지 않은 게 없는 게 바로 이 정권입니다, 여러분. 너희들의 국정 실패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경고한다, 경고장을 날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의 정권 심판 구호인 '이채양명주'를 강조하며 여권의 '읍소 작전'을 경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짜 눈물에 속아서, 악어의 눈물에 속아서 용서하시면 우리는 아마도 그 몇백 배, 몇천 배 피눈물을 흘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선거 기간 중 세 번째로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입정에 앞서 11분 분량의 입장문을 꺼내 들고 정권이 민생을 내팽개친 채 총선용 사기성 정책만 남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휴정 시간엔 개인 유튜브 방송으로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이재명' : "한 50~60곳 정도의 승패가 왔다 갔다 합니다. 연고자들을 꼭 찾아서 야당 후보 찍어주라 하자, 민주당 후보 찍어 달라…."]
이 대표가 재판에 출석한 사이 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용산과 종로, 부산·경남 막판 격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용산 유세가 끝나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막말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에 대해서도 '패륜적'이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노경일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