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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출구조사 ‘압승’ 결과에 박수·환호…이재명 옅은 미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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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민주, 출구조사 ‘압승’ 결과에 박수·환호…이재명 옅은 미소만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일제히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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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측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환호했다고 KBS 한국방송 진선민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10일 오후 5시 반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속속 도착했다.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차분한 표정으로 상황실로 들어선 이재명 대표는 미소를 지으며 김부겸·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 당 최고위원들과 한 명 한 명 악수를 나눴다.

긴장된 표정으로 함께 카운트 다운을 외친 참석자들은 오후 6시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합해 넉넉히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거로 예측한 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박수와 함께 큰 함성을 터뜨렸다.

김부겸 위원장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환한 웃음을 터뜨렸고, 백승아 민주연합 공동대표는 감격에 젖은 표정을 지었다.

이재명 대표는 차분한 표정으로 박수를 친 뒤 옅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 대표는 김 위원장, 홍 원내대표와 다시 악수를 나눴다.

정당별 의석수 발표에 이어 이 대표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을 시작으로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 후보가 우세하다는 선거구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참석자들은 환호했다.

특히 이 대표가 6차례 지원 유세를 나간 서울 동작을에서 류삼영 후보의 수치가 나경원 후보보다 더 높게 나오자 함성 소리가 커졌다.

야당 험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서초에서 민주당 후보가 밀리는 결과가 나올 때는 아쉬움의 탄식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 대표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차분한 표정으로 결과를 지켜보며 이따금 이해찬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지도부는 오후 6시 반까지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본 뒤 밝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휴식을 취한 뒤 개표 결과 윤곽이 나올 무렵 지역구 사무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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