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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새달 2일 본회의 개최 촉구…“김진표, 국회의장 의무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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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민주당 의원들, 새달 2일 본회의 개최 촉구…“김진표, 국회의장 의무 다하라”

개의 거부시 의장의 해외순방 저지하고 본회의 개최해 국민의 명령 반드시 관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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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 30여 명은 30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5월 2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장으로서 의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고 KBS 한국방송 진선민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장은 임시회 소집을 위한 여야 합의가 불발되더라도 국회법이 부여한 권한에 따라 모레 본회의를 개의할 의무가 있다”며 “거부할 경우 국회법 위반 사안이며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 의장으로 역사에 남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이 5월 국회 의사일정에 협조하지 않는 상황에서 김 의장마저 손 놓고 있어선 안 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의원들은 “의장께서 2일 예정된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본인의 5월 4일 북·남미 해외순방이 이유라면 우리는 필사적으로 의장의 해외순방을 저지하고 본회의를 개최해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무를 다하지 않는 국회의장이 국민의 혈세로 해외순방을 갈 수 있는 나라가 어디에 있겠느냐”며 “국회의장의 더 중요한 업무는 해외순방이 아닌 본회의 개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5월 국회는 무슨 의도를 갖고 소집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남은 30여 일 동안 21대 국회에서 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남은 임기 동안 국회의 가장 큰 본업인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극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강준현·김남국·김용민·문정복·문진석·민형배·유정주·윤영덕·이학영 의원이 참석했다.

민주당 고민정·장경태·서영교 최고위원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도 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K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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