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KBS 보도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무도한 경제테러'로 규정하고 필요한 예산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KBS 한국방송 임세흠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은 국제법과 자유무역질서에 전면 위배되는 무도한 경제테러"라고 비판하고, "당정 협의를 개최해 추경안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고 국회 추경 심의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또, 내년 예산에도 관련 내용을 대폭 반영하겠다며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핵심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추가예산을 파악해 일부라도 추경에 적극적으로 포함하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윤관석 수석부의장은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사업을 발굴해 증액안을 제시하고, 개발 투자 육성을 위한 중장기사업을 본예산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당 내에 '일본 경제보복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9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