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사진 =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서울 자립형사립고 가운데 8곳이 지정 취소 결정된 데 대해, "대한민국 교육을 획일과 통제로 옭아매고 자율과 창의를 절멸시키고 말겠다는 교육 독재"라고 말했다고 KBS 한국방송 이세연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들은 교육 양극화로 위기감이 생기고, 부자 동네 학교로의 쏠림만 가속화되는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 고착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야말로 국민들의 사다리 걷어차기이고, 지극히 반교육, 비교육적인 교육감들의 만행"이라며 "이미 좌편향 교육감들의 포로가 되어버린 교육부가 광풍을 멈춰줄 거란 기대는 없지만, 더이상 국민이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무차별하게 박탈하지 말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평가 과정을 보면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완전 결여돼 있어 정말로 깜깜이"라며 "자사고를 죽이면 공교육이 산다는 전교조식 논리가 우리 교육을 하향평준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文 대통령, 왜 트럼프에 일본 설득 부탁 못하나”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정치 외교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일본 설득을 부탁하지 못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