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사진 = 더불어민주당>
일본 정부가 최근 수출규제 배경으로 전략 물자의 대북 반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강나루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조사 결과 어떤 의혹 한 점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일본은 안보 우려를 바탕으로 수출 통제를 실시하기 위한 검토라는 터무니 없는 궤변을 내놓았다"며 "일본의 행위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경제 보복을 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정부는 WTO 이사회를 포함해 국제사회 긴밀 공조와 함께 12일 예정된 한일 정부 간 대화에 만반의 준비 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위기를 부품 소재 산업 경쟁력 제고 등 우리 경제 체질개선 기회로 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추경에서 일본 경제보복 관련 대응 논의도 중요하다"면서 "연내 추진할 수 있는 소재부품개발사업예산을 (추경에) 반드시 포함시킬 필요가 있고, 내년도 예산 계획 수립에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