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KBS 보도 화면 캡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인 조 모 씨가 어머니가 재직 중인 동양대학교로부터 총장 표창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딸의 키스트 인턴 활동 증명서의 진위를 놓고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KBS 한국방송 정새배 기자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조 씨는 2014년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에 동양대학교 총장으로부터 표창장(봉사상)을 받은 사실을 기재해 제출했다.
동양대학교는 조 씨의 어머니이자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2011년부터 재직 중인 곳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3일 이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정 교수의 연구실과 동양대 총무복지팀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조 씨의 총장상 수상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또 정 교수가 공주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조 씨의 다양한 인턴십 활동에도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관련 사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