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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野 “‘손혜원 의혹’ 탈당으로 넘어가선 안돼…의원직 사퇴하고 수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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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4野 “‘손혜원 의혹’ 탈당으로 넘어가선 안돼…의원직 사퇴하고 수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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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 화면 캡처>

 

목포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야당들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꼬리자르기식 탈당이라면서 검찰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KBS 한국방송 최형원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소관 상임위와 관련된 사업지역의 부동산을 대량으로 매입한 행위는 탈당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 탈당 결정만으로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총체적 초권력형 비리의 국민적 의혹을 덮으려고 시도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또 "손혜원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통해 진실을 명확히 규명하고 만약 수사과정에서 책임이 드러난다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탈당으로 끝내겠다는 뻔뻔하고 오만한 민낯이 부끄럽다"면서 "의원직 사퇴가 답"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당은 박주현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미 지금 재판거래의혹을 받고 있는 서영교 의원이 가족 보좌진 채용문제를 탈당으로 무마하고 나서 잠잠해지자 다시 복귀한 전적을 보인 바 있다"면서 "손 의원의 탈당 역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홍영표 원내대표가 탈당 기자회견에 이례적으로 함께한 것은 사건 실체를 밝히려 한다기보다 손 의원의 후견인으로 비춰졌다"면서 "손혜원 의원 탈당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집권여당의 태도는 개혁을 고삐를 손에서 놓겠다는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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