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KBS 보도 화면 캡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1년 문재인 정부의 경제 기조는 잘못된 정책에 대한 '땜질 경제'였다"며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땜질 경제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최광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토록 서툴고, 오만하고, 국민을 외면하는 정부는 본 적이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2018년 성장률은 6년 내 최저인 2.7%였고, 이마저도 정부의 투자와 소비에 의한 인위적 부양이었다", "경기지수는 9개월째 하락하고, 소득 분배는 더욱 악화됐다"며 "이것이 이른바 소득주도성장의 결말"이라고 말했다.
또 "탈원전,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급격한 근로시간 단축 등 잘못된 정책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지경"이라며 "자유주의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무시하고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경제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