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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합시다] 2020 총선, 호남의 전략적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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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정치합시다] 2020 총선, 호남의 전략적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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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날이 완전 포근해요, 하늘도 파랗고.

[박형준] 봄인데요, 봄. 봄 날씨

[유시민] 저기 저쪽이 옛날 도청

[박형준] 도청 예.

[유시민] 여기가 금남로고

[박형준] 광주에서 오면서 저도 그래도 종종 오는 편인데 참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아요, 광주가.

[유시민] 광주? 우리나라가 이제 도시고 시골이고 다녀보면 상당히 정갈해진 느낌이에요. 시골도 요즘 관리를 잘하더라고.

[유시민] 여기가 기록관이네, 5·18?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기록물을 보전·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형준] 한번 갔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는 자료가 조금..

[유시민] 불비해요?

[박형준] 불비하다기보다 볼거리가 조금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유시민] 저 하얀 저 건물이 전일빌딩(과거 잔남일보와 광주일보 건물로 5·18 당시 신군부의 헬기 사격 탄흔이 발견되었다)인가? 그렇죠?

[박형준] 예. 전일빌딩 맞습니다. 저기에 헬리콥터 사격이 있었다는 그 빌딩이죠?

[유시민] 탄흔이, 각도가 이게 이제 벽에 맞았으면 밑에서 쏜 거랑 위에서 쏜 거랑 입사각이 (다르게) 나오니까 위에서 쏜 거라 한 거지. 제때 규명을 못하니까 세월 지나가버리고 나니까 이제 어려워지는 거죠.

[박형준] 이게 5·18민주화운동의 그 사건 자체가 좀 충격이 워낙 크기 때문에

[유시민] 워낙 컸지. 전쟁 상황이었으니까, 그게.

[유시민] 여기가 옛날에 전남도청이잖아요.

[박형준] 전남도청. 그걸 이제 아시아문화전당으로 지금 만든 거죠.

[유시민] 앞에 분수대는 옛날 위치 그대로 있는 거고

[유시민] 여기가 이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보면 이제 이렇게 이동하는 걸로 돼 있었고. 여기서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이 죽었지, 여기서. 집단기억이라는 거는 진짜 힘이..

[박형준] 무섭죠.

[유시민] 역사기록을 통해서 계속 연성되니까 우리가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기억을, 이렇게 가족들 사이에 말로 넘기는 거하고는 힘이 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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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당신의 삶을 바꾸는 토크쇼 <정치합시다>. 오늘은 여론조사를 통해 총선을 앞둔 각 지역의 민심을 살펴보는 민심포차로 인사드립니다. 민심포차가 지난달에는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인사를 드렸는데요. 오늘은 진보진영의 안방 광주에서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유시민 이사장님, 박형준 교수님, 박성민 대표님, 정한울 박사님. 먼 걸음 해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유시민] 그냥 끌려왔어요.

[최원정] 올해가 5·18 민주화운동 있는지 40주년이 된 해예요. 굉장히 기념비적인 한 해인데 오늘 사실 저희가 광주에 온 이유는 총선을 앞두고 저희가 호남지방의 민심을 살피기 위해서 왔습니다. 유시민 이사장님과 박형준 교수께서는 좀 일찌감치 광주에 도착을 해서 광주 시민들을 만나보고 오셨다면서요. 어떤 얘기들을 듣고 오셨는지 궁금한데 유 이사장님은 이번에 또 두 분이 역할을 바꿔서 택시에?

[유시민] 제가 택시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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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유시민 광주 민심 탐방

[유시민] 안녕하세요. 여기 벌써 나뭇가지에 살짝 연두색이 천변에는 비치네요.

[장대운/택시기사] 예. 이미 보고 있습니다.

[유시민] 선거가 지금 예전 같으면 지금 임박한 때라 분위기가 많이 있을 텐데 코로나19 때문에 좀 그렇죠? 분위기가?

[장대운/택시기사] 그렇죠. 완전히 가라앉아있고요. 어제 예식장을 갔는데 국회의원님들도 오시고 전부 다 마스크 하시고 또 분위기 안 뜨고 악수도 안 하고.

[유시민] 여기는 지난번 총선 때는 싹 다 국민의당 뽑지 않았던가요? 광주시에서는?

[장대운/택시기사] 그랬습니다.

[유시민] 한 명도 더불어민주당이 그때 당선이 못 됐죠?

[장대운/택시기사] 믿었던 데에 대한 실망감이 있다보니까.

[유시민] 아, 민주당이 미덥지 않게 해가지고요? 지난 4년 전에는 좀 더불어민주당 좀 혼내줘야 한다. 뭐 이런 것도 있었던 셈인가요?

[장대운/택시기사] 혼내줘야 된다라고는 생각하지 않고요. 선택을 해야 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안 되는 것은 분명히 안 되는 것이고 대안세력으로서 (국민의당을) 선택을 했던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유시민] 그런데 그사이에 이제 4년간 국민의당이 대안이 안 돼버리고

[택시기사] 그렇지요.

[유시민] 뿔뿔이 찢어지고 이렇게 돼서 지금은 그러면 안철수 씨가 다시 들어와서 정당을 새로 만들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러면 광주시 지금 광주, 전남·북 경우에는 특히 뭐 광주의 경우에는 시민들이 크게 호응이 없나 보죠?

[장대운/택시기사] 제가 현장에서 이 택시영업을 하면서 느낀 부분은요. 전혀 없고요. 아마 이번에는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아마 민주당 후보들이 거저 되지 않겠는가?

[유시민] 여기 광주·전남·북이라고 보수가 없는 건 아니잖아요, 원래?

[장대운/택시기사] 그렇죠.

[유시민] 이제 지금 당 이름이 또 바뀌어서 미래통합당인데 이제 그 당을 못 찍어주는 거는 주된 이유가 그 5·18에 대한 태도 때문인가요?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장대운/택시기사] 그런 뿌리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요. 어찌하다 보니까 우리 지역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부분이 그 정당에서 많이 했잖아요.

[유시민] 지금 정동영 의원이나 천정배 의원, 박지원 의원이나 손학규 대표가 있던 바른미래당 남은 분들하고 합쳐서 여기서 당을 또 만든다. 그게 지금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 당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장대운/택시기사] 관심 없습니다.

[유시민] 관심이 없어?

[장대운/택시기사] 천 개가 모여도. 그리고 어찌 됐든 간에 다시 느꼈던 것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들어와서 또 한다 하는데 이미 신뢰감이 하나도 없으니까 하나 마나 한 짓이다.

[유시민] 거기에도 별 관심이 없으시고?

[장대운/택시기사] 아이고, 관심 없습니다. 한번 속았으면 됐지, 세상에 광주 전남·북 시·도민을 갖다가 저쪽에다가 팔아먹기 하고 무책임하게 방치해버린 사람이 새 정치한다고 그러면 그게 새 정치라고 하면 우리 아들놈도 하겠습니다.

[유시민] 오늘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요. 안전 운행하십시오.

[장대운/택시기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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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지난번 대구에서는 이사장님이 뭉티기랑 오드레기를 (준비하셨는데) 맞게 기억하나요?

[유시민] 뭉티기

[최원정] 나름 어감을 살리려고 했는데 실패. 아무튼 그거를 공수했는데 이번에는 광주 음식을 우리 교수님께서 미션을 성공하셨어요?

[박형준] 성공했죠. 두 군데 가서. 하나는 애호박찌개를 공수를 해 왔고요. 다른 하나는 육전을 또 공수를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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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박형준 광주 민심 탐방

#애호박찌개 식당

[박형준] 안녕하세요? 여기 애호박 찌개를 잘 한다고 그래서 왔습니다.

[한순례/음식점 사장] 네. 그래요. 저희가 제일로 애호박 찌개가 전국에서 원조여요.

[박형준] 요즘 장사는 좀 어떠세요?

[한순례/음식점 사장] 장사..

[박형준] 장사는 좀?

[한순례/음식점 사장] 장사요. 저희는 그전에는 잘 되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아무래도 거시기 때문에

[박형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박형준] 요즘 어떻게 선거 앞두고 식당에 오시는 손님들이 선거 얘기 많이 안 하세요?

[한순례/음식점 사장] 요즘은 없어요.

[박형준] 선거 얘기 별로 안해요?

[한순례/음식점 사장] 아직은 없어요.

[박형준] 아직은 안 해요? 아직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은 모양이구나. 여기는 지금 민주당 후보들이 후보가 되려고 지금 굉장히 경쟁이 심할 것 같은데?

[한순례/음식점 사장] 그래도 이 전라도는 민주당을 많이 선택을 했죠.

[박형준] 아이고, 잘 먹겠습니다.

[한순례/음식점 사장] 아이고, 감사합니다.

[박형준] 하여튼 그러면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육전 식당
[박형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최인기/음식점 사장] 반갑습니다.

[박형준] 요즘 코로나 오기 전에도 광주도 장사 안 된다고 상인들이 많이 그러죠?

[최인기/음식점 사장] 네. 평상시에도 많이 안 좋았는데 이제 이번에 큰 타격을..

[박형준] 네. 코로나 때문에.

[최인기/음식점 사장] 타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형준] 손님이 확 줄었습니까? 진짜?

[최인기/음식점 사장] 거의 80%가 줄었다고.

[박형준] 80%가? 줄었다고?

[최인기/음식점 사장] 네. 80%가 줄었습니다.

[박형준] 광주는 뭐 민주당 일색 아니에요?

[최인기/음식점 사장] 전혀 아닙니다.

[박형준] 아니에요?

[최인기/음식점 사장] 예. 지금 뭐 인물로 보고 있지, 굳이 민주당이라고 무조건 찍고 그게 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박형준] 아 바뀌었어요?

[최인기/음식점 사장] 제 주위에 모임하거나 식사자리에서 정치 이야기 나오면, 그런 것보다 이제 우리 지역을 위해서 누가 더 진심으로 당선된 후에도 누가 더 진심으로 좀 국가적으로나 뭐 인물을 보고 이야기하지 뭐 여기 무조건 민주당이다. 그런 거는 지금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저부터도 그렇고요.

[최인기/음식점 사장] 위원장님은 육전 한 번도 안 드셔보셨나요?

[박형준] 육전 먹어봤죠. 저 광주 자주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전은 어느 지역이나 다 있는데 여기 육전은 정말 이 고기 맛이 살아있는 육전이죠. 여기, 여기 육전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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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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