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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3 해결은 상식적·인간적 태도의 문제”…특별법 개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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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문 대통령 “4·3 해결은 상식적·인간적 태도의 문제”…특별법 개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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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4·3의 해결은 결코 정치와 이념의 문제가 아니며 이웃의 아픔과 공감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인간적인 태도의 문제"라며 '4·3특별법 개정'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이병도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일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의 기반이 되는 배상과 보상 문제를 포함한 ‘4‧3특별법 개정’이 여전히 국회에 머물러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진실은 용서와 화해의 토대"이며 "이념의 적대가 낳은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라며 "진실의 바탕 위에서 4·3 피해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고 삶과 명예를 회복시키는 일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정의를 만날 때 비로소 화해와 상생으로 연결된다"며 "진실을 역사적 정의 뿐 아니라 법적인 정의로도 구현해야 하는 것이 국가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 4·3은 개별 소송으로 일부 배상을 받거나, 정부의 의료지원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받는 것에 머물고 있을 뿐 법에 의한 배·보상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더딘 발걸음에 대통령으로서 참으로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너무 오래 지연된 정의는 거부된 정의'라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생존해 있을 때 실질적인 배상과 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정치권과 국회에도 '4·3 특별법 개정'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정부가 그동안 중단됐던 희생자와 유족 추가 신고 사업을 재개해 희생자 90명, 유족 7,606명을 새롭게 인정했다면서 "앞으로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신고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추가 신고의 기회를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4·3은 제주만의 슬픔이 아니라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아픔"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주는 해방을 넘어 진정한 독립을 꿈꿨고,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을 열망했다"라며 "누구보다 먼저 꿈을 꿨다는 이유로 제주는 처참한 죽음과 마주했고 통일정부 수립이라는 간절한 요구는 이념의 덫으로 돌아와 우리를 분열시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도 평화와 통일을 꿈꾸고 화해하고 통합하고자 한다면 제주의 슬픔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늘 추념식은 코로나19 때문에 참석자를 크게 줄여 150여명만 참석했고, 참석자들은 거리를 두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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