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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평화의 시계 되돌려 얻을 것 없다 / 김환주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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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평화의 시계 되돌려 얻을 것 없다 / 김환주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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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

 

분단 후 처음으로 남북정상이 만나 공동선언을 채택한 지 어제로 꼭 20년이 됐습니다. 예년보다 더 축하하고 기념해야 마땅했겠지만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오히려 북한 노동신문은 "끝장을 볼 때까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하겠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성명 이후 열흘 넘게 계속되고 있는 대남강경발언의 일환입니다.

북한은 지난 주말 24시간 동안 세 차례의 담화를 쏟아내며 대남 비난과 압박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김여정 부부장은 "다음 대적 행동의 권한을 군에 넘겨주려고 한다"면서 군사행동을 예고했습니다. 이제 남측과 결별할 때라고 하면서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보복하겠다고 했습니다.

 

대남공세의 시발점이 된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이미 강경대응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북한은 통신수단을 모두 끊고 원색적인 비난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의 공세를 코로나 19 방역과 경제난으로 쌓인 내부불만을 밖으로 돌리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어떤 의도이든 지금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태도를 바꿀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북한이 공언한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거가 다음 행동이 될 공산이 큽니다. 군사분계선 주변이나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행동권한을 부여받은 북한군부로서는 뭔가를 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우려를 자아내는 대목입니다.

국방부는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에 9.19 군사합의 준수도 촉구했습니다. 뭣보다 동맹인 미국이 대선과 코로나 19, 인종갈등에 묶여 있는 사이 북한이 오판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통을 단절하고 긴장을 조성하며 대결의 시대로 되돌리려 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북측에 명확히 했습니다.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서 북한이 얻을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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