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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북한의 대남압박, 의도는 / 문성묵 KBS 객원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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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북한의 대남압박, 의도는 / 문성묵 KBS 객원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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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 화면 캡처]

연일 대남 압박의 강도를 높여오던 북한이 급기야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건물을 폭파했습니다. 연락사무소 폐쇄는 지난 4일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서 언급된 바 있지만 전격적으로 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하기에 이르면서 충격을 던지고 있습니다. 고강도 대남 압박을 이어가는 북한의 의도는 과연 무엇일까요?

북한이 표면적으로 대북전단 문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복합적인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우선, 대북전단은 김정은 위원장을 겨냥한 것이기에 최고 존엄에 대한 모독인 동시에, 정권과 체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우려하여 이참에 그 싹을 완전히 제거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아울러 대남 불만을 쏟아내면서 우리 정부의 정책 전환을 유도하려는 의도도 읽힙니다. 즉, 미국의 눈치를 보지 말고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 대북사업에 즉각 나서라는 것입니다.

북한이 남북 간 연락 채널을 모두 차단하고, 군부의 도발 가능성 시사에 이어 공동연락사무소 건물까지 폭파한 것도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공들여온 남북 관계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면서 압박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도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응을 보아가며 대남압박과 도발의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실, 그동안 정부가 북한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없었던 것은 북한 핵개발에 대한 유엔의 제재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엄중한 상황이지만 남북관계 발전을 멈출 수는 없다며 대화를 중단하지 말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남과 북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물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평화정착과 통일의 기반을 만드는 일은 이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도발을 용납해서도 안 됩니다. 따라서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면서 대화의 문은 열어놓되 긴 호흡을 가지고 의연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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