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 맑음속초22.9℃
  • 구름많음27.3℃
  • 맑음철원24.6℃
  • 구름조금동두천25.4℃
  • 맑음파주23.2℃
  • 맑음대관령24.9℃
  • 구름조금춘천26.6℃
  • 흐림백령도15.9℃
  • 맑음북강릉23.7℃
  • 맑음강릉
  • 구름조금동해21.4℃
  • 구름많음서울25.1℃
  • 구름많음인천20.8℃
  • 구름많음원주26.9℃
  • 구름조금울릉도19.6℃
  • 흐림수원24.1℃
  • 구름많음영월26.6℃
  • 구름많음충주26.3℃
  • 구름많음서산24.7℃
  • 구름조금울진19.0℃
  • 구름많음청주26.4℃
  • 구름많음대전27.6℃
  • 구름조금추풍령27.4℃
  • 구름조금안동26.6℃
  • 구름조금상주28.1℃
  • 구름조금포항25.2℃
  • 맑음군산23.3℃
  • 구름조금대구29.0℃
  • 구름조금전주27.5℃
  • 구름많음울산23.6℃
  • 구름많음창원24.1℃
  • 구름조금광주27.8℃
  • 구름많음부산23.6℃
  • 구름많음통영24.1℃
  • 구름많음목포23.7℃
  • 구름많음여수23.4℃
  • 박무흑산도20.6℃
  • 흐림완도26.3℃
  • 구름많음고창
  • 구름많음순천26.2℃
  • 박무홍성(예)24.0℃
  • 구름많음24.9℃
  • 흐림제주21.0℃
  • 흐림고산19.6℃
  • 흐림성산20.2℃
  • 흐림서귀포22.3℃
  • 구름많음진주27.2℃
  • 구름조금강화21.2℃
  • 구름많음양평26.7℃
  • 구름많음이천26.9℃
  • 맑음인제26.5℃
  • 구름많음홍천26.3℃
  • 구름많음태백27.2℃
  • 구름많음정선군28.3℃
  • 구름많음제천26.0℃
  • 구름조금보은27.2℃
  • 흐림천안24.8℃
  • 구름많음보령24.8℃
  • 구름조금부여26.9℃
  • 구름많음금산27.3℃
  • 구름많음26.9℃
  • 맑음부안24.3℃
  • 구름조금임실27.5℃
  • 구름조금정읍28.9℃
  • 구름조금남원28.3℃
  • 구름많음장수27.4℃
  • 구름많음고창군27.3℃
  • 구름많음영광군24.3℃
  • 구름많음김해시25.8℃
  • 구름많음순창군28.2℃
  • 구름많음북창원26.4℃
  • 구름많음양산시26.5℃
  • 흐림보성군25.0℃
  • 구름많음강진군25.9℃
  • 구름많음장흥26.5℃
  • 구름많음해남26.2℃
  • 흐림고흥25.1℃
  • 구름많음의령군28.6℃
  • 구름많음함양군29.7℃
  • 구름많음광양시26.3℃
  • 흐림진도군24.8℃
  • 맑음봉화25.4℃
  • 맑음영주26.5℃
  • 구름많음문경27.1℃
  • 맑음청송군28.3℃
  • 구름조금영덕21.7℃
  • 맑음의성28.1℃
  • 구름조금구미28.6℃
  • 구름조금영천28.2℃
  • 구름조금경주시29.2℃
  • 구름많음거창27.5℃
  • 구름많음합천28.6℃
  • 구름많음밀양28.2℃
  • 구름많음산청27.2℃
  • 구름많음거제25.1℃
  • 구름많음남해24.1℃
  • 구름많음25.8℃
[뉴스해설] 사모펀드 피해 눈덩이, 사기 주의보 / 윤제춘 KBS 해설위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해설] 사모펀드 피해 눈덩이, 사기 주의보 / 윤제춘 KBS 해설위원

2020-07-07 11;04;45.jpg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의 잇단 환매중단 사태로 투자자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원금을 돌려주지 못해 분쟁이 발생한 사모펀드가 22개나 됩니다. 부실 규모는 무려 5조 6천억원 입니다. 초저금리 시대, 고수익의 미끼에 속아 부실을 눈치 채지 못한 투자자가 그만큼 많았다는 얘깁니다.

환매 중단된 펀드의 일부 운용사들은 범죄 혐의까지 드러났습니다.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것처럼 거짓 서류를 만들거나, 신규 펀드 자금으로 기존 부실 펀드 자산을 사들이는 식의 돌려막기를 했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은행과 증권회사 등 펀드 판매사들도 운용사에게 속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매사가 실적 경쟁 때문에 불법을 간과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금융당국은 라임 펀드의 경우 판매사에게 투자금을 100% 돌려주라고 권고했지만 모든 책임을 판매사가 지는 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사모펀드 부실 사태는 기본적으로 운용사 잘못이지만, 금융 당국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당국은 최근 사모펀드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이고 규제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많습니다. 5년전 운용사 설립 요건 완화와 사전심사제 폐지 등 대대적으로 규제를 완화할 때 안전장치를 마련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 펀드 사고가 잇따라 터진 뒤에도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펀드 사고는 터질 게 더 있다고 합니다. 큰 수익에 큰 위험이 따른다는 건 투자의 기본 원칙입니다. 운용사나 판매사들 말만 믿지 말고 투자자 스스로 사전에 위험을 꼼꼼히 따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부작용은 예방해야 하지만 사모펀드도 자본 공급의 순기능이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KBS 보도 화면 캡처]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