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경찰의 동행 요구를 거부하고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19일 김 전 지사의 SNS 영상을 보면, 지난 16일 일행 A씨와 국회의사당역에서 경찰과 맞닥뜨렸습니다.
A씨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고 외출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강제 검진 대상인 A씨의 주소지인 인천 영종도보건소로 강제 연행을 하려고 시도했고, 김 전 지사와 또 다른 일행 1명에게도 함께 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김 전 지사는 경찰관에게 "혐의가 있든지 해야지, 내가 김문수인데 왜 가자고 그러냐"며 "사람을 뭐로 보고 말이야"라고 항의했습니다.
경찰은 "A씨는 강제로 모셔갈 수 있는데, 두 분은 할머니(A씨)와 같이 오셨기 때문에 혹시라도 그런 거니 오해하지 마시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김 전 지사는 "이러면 안 된다고 당신들. 내가 국회의원을 세 번 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김 전 지사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세상에 이런 코로나 핑계 독재가 어딨느냐"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