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오늘(30일) 0시부터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수도권에는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들이 추가로 시행된다고 KBS 한국방송 우한솔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8일간 수도권 내 위험도가 큰 집단에 대해 한층 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그제(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식당, 주점, 치킨집, 분식점, 패스트푸드점 등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매장 내에서의 음료와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게 된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 전문점은 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의 음식과 음료 섭취가 금지되며, 포장해서 가져가거나 배달만 가능하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 전문점은 휴게음식점 중 가맹사업법에 따른 가맹점 사업자 또는 직영점 형태의 업소를 말한다.
헬스장이나 요가, 필라테스, 에어로빅장뿐 아니라 태권도, 유도 등 체육도장, 무도장, 수영장, 당구장, 탁구장, 볼링장, 골프연습장 등 모든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시설의 면회가 금지된다.
300인 이하의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역시 운영이 중단되며, 예외적으로 같은 시간대에 9명 이하의 학습자를 교습하는 시설로 신고된 교습소는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할 수 있다.
단,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조치는 오는 31일 월요일 0시부터 적용된다.
방역 당국은 정부가 앞으로 8일간이 수도권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강화된 거리 두기 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모임과 약속은 모두 취소하는 등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집에만 머물러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