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화상 면담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오현태 기자가 보도한 기재부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신속한 방역 대응에 힘입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경제적 피해가 적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국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IMF 회원국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방역과 함께 약 60년 만에 한 해 4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과감한 경제 회복 지원을 추진한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제안했다.

[자료 사진 =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