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서 ‘많이 본 뉴스’와 ‘댓글 많은 뉴스’ 등 기존 랭킹 뉴스 서비스를 폐지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유대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어제(22일) 오후 “전체 기사를 기반으로 집계하는 섹션별, 연령별 등 기존 랭킹서비스를 폐지한다”라고 공지했다.
대신 네이버는 언론사별로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 기사를 모아 노출을 시작했다.
기사 본문 아랫부분에 붙던 ‘언론사 전체 랭킹 뉴스’는 ‘함께 볼만한 뉴스’ 추천 영역으로 바뀐다.
네이버는 “지난해 4월 뉴스 서비스를 개인 구독 기반의 자동 추천 모델로 전환하면서 이용자들 뉴스 소비 방식이 달라졌다”며 “특정 기사에 관심이 집중되기보다 많은 수의 다양한 기사가 소비되고 있고,구독 기반의 언론사를 소비하다 보니 구독한 언론사별 랭킹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편 이후 개별 이용자에게 전달되는 뉴스는 이전보다 100배 늘어났고, 페이지뷰(PV)가 10만 회를 돌파하는 기사 수는 약 24% 감소했다.
네이버는 개별 이용자가 ‘기자 구독’과 ‘연재 구독’ 섹션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두 부분의 노출 영역도 바꾸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