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555조 8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선다고 KBS 한국방송 정창화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강조하면서,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분야 반등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만든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킬지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지만 8개월이 지난 10월 27일 현재 우리나라는 방역에서 세계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는 나라가 됐다”며 어제 우리 경제 3분기 GDP성장률이 상반기 역성장을 딛고 1.9%로 반등했다는 소식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방역 성공을 기초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는 나라로 꼽히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강조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4년째 매년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 연설을 하고 있으며, 국회 방문은 지난 7월 16일 21대 국회 개원연설에 이어 104일 만이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