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주간 기준으로 5년 만에 최대로 올랐다. 서울의 전셋값도 3주 연속 횡보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한국감정원에 조사 결과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3% 상승했다. 2015년 11월 첫째 주(0.23%)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도 0.10% 올라 4주 만에 상승 폭을 다시 키웠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확대와 실거주 요건 강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제 시행,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교통·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 주 0.13% 상승해 3주 연속으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은 10주 연속 0.01% 상승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이어갔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