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한국방송신문협회 김대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한국판 뉴딜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그린 뉴딜의 동력이 될 친환경 미래차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대차울산공장은 1975년 우리나라 첫 완성차인 ‘포니’가 생산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진원지이며 전기, 수소차 등 미래차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성장 동력의 출발지다. 문 대통령은 울산5공장을 방문해, 울산시의 친환경 미래차 산업 육성전략을 청취했다. 사진 = 청와대 뉴스룸]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미래차 개발 현황 등을 살펴보고 “향후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 미래차 보급 확대 ▲ 수출주력산업 육성 및 일자리 확대 ▲ 미래차 중심의 산업생태계 전환을 3대 육성전략으로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고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며 “2차 전지 소재·부품·장비를 연 매출 13조 원의 신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사업재편지원단을 만들어 2030년까지 1천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사업으로 전환하도록 돕겠다고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의 울산 현대차 방문은 ‘한국판 뉴딜’ 사업과 관련한 7번째 현장 방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