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정부가 혁신기업 247개를 추가 선정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KBS 한국방송 장덕수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와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의 2회차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스타트업 종합지원센터인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에서 “해당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춰 종합적이고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규모 민간투자자금 유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 더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기술평가 체계를 정비하고 미래 성장성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통합여신모형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기술을 갖춘 기업 1천 개 이상을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정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을 대상으로 1회차 혁신기업 32개를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2회차 혁신기업에는 산업부가 생체인식 부품생산 중소 제조업체 등 78개, 중기부가 이차전지 생산·조립라인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등 65개,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머신비전 솔루션 제공기업 등 40개 등을 각각 선정했다.
복지부에서는 레이저 채혈기기 제조기업 34개, 해수부에서는 환경 선박관리 서비스 기업 등 30개 기업을 뽑았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혁신기업 1000 금융애로지원단’을 운용해 선정 기업에 대한 지원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