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종합편성채널사업자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승인 심사 기준 점수에 미달했다고 KBS 한국방송 오승목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달 30일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종합편성채널사업자 MBN과 JTBC의 재승인 심사 점수를 공개했는데, MBN은 총 1천 점 만점에 640.50점을 받았습니다. JTBC는 714.89점을 받았다.
종편이 재승인을 받으려면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 등 항목에서 총 1천 점 만점에 65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합니다. 총점 650점 미만 사업자는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 거부'를 받았다.
이에 따라 MBN은 재승인 거부 또는 조건부 재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이번 달 안에 MBN에 대해 청문을 진행하고, 각사별 재승인 조건을 검토한 뒤 이번 달 말 재승인 여부를 의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자본금을 불법 충당해 방송법을 위반한 MBN에 대해 6개월 업무정지 및 이 기간 방송 전부를 중지하는 내용의 행정처분을 의결했다.
[자료 사진 = KBS 보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