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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혜민요양병원 조성재 원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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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인터뷰

부산혜민요양병원 조성재 원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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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특집 아름다운 도전, 동행하는 기쁨

부산혜민요양병원 조성재 원장을 찾아서

 

학교 월사금(月謝金, 육성회비)은 고사하고 도시락마저 못 가져가는 날이 많아 수돗물로 배를 채웠을 정도로 가난했던 옛 시절.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피나는 자기 관리와 개발,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오늘의 부산혜민요양병원을 이끌고 있는 조성재 원장을 찾았다.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부산혜민요양병원은 대지 545에 건평 2,910로 지하 1, 지상 6층 건물로 사랑과 헌신으로 끊임없이 연구하는 진료 병원, 쾌적하고 화목한 인적 병원 조성에 힙입어 환자가 만족하는 노인성 질환 치료 중점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 1호선 범일역에서 병원까지 가는 길은 현대와 과거적인 요소가 함께 공존하는 구경거리가 꽤 많다. 병원까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옛시절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세련미를 뽐내는 신도시형 빌딩들을 지나 올드한 분위기가 솔솔한 철길과 영화 친구로 유명한 구름다리도 참 인상적이다. 추억의 꼬불꼬불한 골목길과 전봇대, 7080 대폿집 옆 헌책방, 또 오래된 이발소와 목욕탕, 할매국밥집 등이 갈 길 바쁜 초행자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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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환, 중환자 집중 치료 병원

뇌졸증, 치매, 말기암 등 맞춤형 클리닉

 

부산혜민요양병원이 현재 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보건복지부 인증 요양 의료기관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조성재 원장으로부터 병원 소개부터 들었다.

  

조 원장은 저희 병원은 노인성 질환 및 중환자분들의 집중치료, 특히 뇌졸증(중풍), 치매, 말기암 환자, 만성질환자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클리닉 운영과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원 간병 서비스로 환우분이 평안한 분위기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간병인이 24시간 간병하므로 보호자가 필요 없는 환자와 보호자 만족 안심병원을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내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영상의학실, 그리고 임상병리실과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치료실, 간호실 등의 탄탄한 전문인력과 축적된 노하우로 노인 환자분들의 치료와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소개했다.

  

양질의 식자재 사용으로 환자 만족

위생적이고 쾌적한 병원 환경 조성 

 

최근 전국의 여러 요양병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병원에서 먹는 음식과 병원 환경도 중요한 일인데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물었다. 조성재 원장은 먼저 환자분들의 면역체계를 위해 특히 드시는 음식부터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자재의 사용을 해야 한다.”환자나 직원이 매일 먹는 식단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 원장의 강력한 방침에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나은 음식 제공으로 환우나 직원들로부터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병원 실내온도를 높여서 감기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도 매주 2회 하고 있다.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철저 등으로 아직까지 코로나 확진자 발생은 없지만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좋은 생활 습관에 대해 적당한 운동과 양질의 식사, 충분한 수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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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는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해결 노력

철저한 소방안전교육, 화재예방 큰 도움 

 

조성재 원장은 환자나 어르신 진료를 보면서 환자의 심리적인상태 등 환자의 눈높이에서 생각을 많이 한다. 먼저 다가가 따뜻한 마음으로 인사하고 환자의 불편사항을 물어 가능한 한 해결해주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어른신들의 안전과 위생, 청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계절별로 쾌적하고 따뜻한 냉난방 유지를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어르신은 감기만 걸려도 폐렴이 될 확률이 높다. 더욱이 병원은 환자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고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늘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이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쾌적한 병원으로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조 원장은 병원은 특히 화재 예방 등 소방안전 교육에도 각별하다. 매달 5번에 걸쳐 낮과 심야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병원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로 화재 발생 시 병원 구조상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만의 하나 전 직원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반복적으로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절체절명의 위급환자 결국 살려내

학교 교사로, 의사로 특별한 이력  

 

환자를 돌보면서 의사로서 보람됐던 일도 있었다. 한 예로 울산고려병원에서 임시로 응급실 당직을 하던 의사 초임 시절의 기억을 소환했다. 당시 환자가 깨진 유리병에 찔려 목의 동맥이 나가 내원한 환자를 주위에서 부산의 큰 병원으로 후송해야 할 정도로 절체절명의 위급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부산까지 가기 전에 환자가 곧 사망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혈집게로 혈관을 잡아가며 결국 환자를 살려낸 초임 시절의 일이 가장 기억에 난다고 소개했다.

  

조성재 원장은 현재는 평생 의사로서 환자를 돌보고 있지만, 오래전에 초등학교 5, 고등학교 36개월 동안의 교편생활을 한 특별한 이력이 있다. 부산상고를 졸업한 조 원장은 당시 국민학교 준교사 자격검정고시에 합격해 울산 복산국민학교 등에서 교사 5년을 지내고 다시 중등학교 준교사 역사과 검정고시에 합격해 조선대 부속고등학교에서 4년여 동안 교편생활을 했다. 경상도 외지에서 전라도 광주 객지로 와 장래 의사를 꿈꾸던 조성재라는 선생을 당시 조선대 설립자이던 박철웅 총장이 눈 여겨 봤다. 장남으로 가족형제들의 책임과 지독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촌음을 아껴가며 주경야독을 했다. 결국 조선대 의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의사국시에 합격하여 끝내 의사에 대한 꿈을 끝내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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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서 평생 해야 할 목표 있어

환우들의 치료, 의료진과 관계 중요

 

의대 진학과 의사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가난이 뼛속까지 박혀있던 가난한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나 미래에 보다 안정적인 직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어려운 생활을 이겨 나오면서 자신보다도 더 어려운 사람들, 우리 사회에 소외되고 병든, 가난한 이웃들의 치료 등 의사로서의 평생 해야 할 목표도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병원 개원 14주년으로 부산혜민요양병원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 하고 있다. 조성재 원장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나 어르신들이 시간을 보내며 가장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은 바로 의료진과 직원들이라며 100여명인 전체 직원들의 공이라고 했다. 아울러 환자나 보호자들이 믿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병원 측과 의료진과의 관계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조 원장의 일성은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극복으로 어느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다. 현재의 병원 운영 방침이나 목표와 관련해선 병원 전체가 최상의 진료와 환자가 편안하고 만족한 시설, 친절한 행정 등 병원이 유기적으로 알아서 잘 돌아가는 토탈 케어시스템을 강조했다.

  

영화 친구촬영지 인근, 교통 등 병원 접근성 좋아

영화 팬 등 여행객들 즐겨 찾는 관광지로서도 매력

필자는 인터뷰 도중 잠깐 분위기 전환을 위해 병원 가까운 곳에 위치해 더 관심이 컸던 영화 친구및 촬영지 구름다리와 관련해 화제를 돌렸다https://blog.naver.com/news-kbna/22 (상세 기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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