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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백신 스와프’ 총력전 펴야 / 이춘호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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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백신 스와프’ 총력전 펴야 / 이춘호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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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 팬데믹에 백신 확보가 초미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미 백신 스와프까지 거론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때 미국 달러를 빌려 급한 불을 껐듯이 이번엔 백신을 빌리고 나중에 되갚자는 얘깁니다. 정부의 의도대로 백신 스와프가 성사될 경우 코로나 대응에 상당한 도움이 되겠지만 관건은 미국 정부의 협조 여붑니다.

코로나 퇴치를 위해선 백신 접종이 가장 효율적인 대책으로 평가됩니다. 조기에 백신을 접종해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단적인 사롑니다.

문제는 미국 등 일부 국가가 특허와 생산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백신 확보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백신 6억 회분을 확보 중인 미국은 당분간 자국민 접종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백신공장으로 불리는 인도는 코로나가 폭발하면서 수출문을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작용 논란에 모더나 백신의 2분기 확보까지 불발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대로라면 정부가 애초 목표한 11월 집단 면역 달성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은 공식적인 태도 표명을 않고 있지만 자국민 집단 면역을 위해 올여름까지는 백신에 여유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전했습니다.

따라서 하반기라도 백신 스와프가 성사되기 위해선 미국 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미국이 중시하는 반도체 공급이나 쿼드 참여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은 정부가 직접 관여하긴 어렵고 쿼드 참여도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돼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정부는 코로나 초기 우리가 마스크와 진단장비를 미국에 공급한 점을 상기시키며 동맹국인 미국의 성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가 백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고 미국이 잉여 백신을 제공한 나라는 국경을 접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불과한 만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음 달 한미정상회담 등 가능한 모든 기회를 활용해 외교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충분한 백신 확보 없이는 경제 반등과 국민의 일상회복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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