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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벽 넘고' 한국영화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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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벽 넘고' 한국영화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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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윤여정 씨가 올해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건 한국 배우로는 처음, 아시아 여성 배우로는 두번 짼데요.

솔직하고 재치있는 윤여정 씨의 매력에 오스카는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3회 오스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배우들이 직접 참석해 진행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영화 '미나리'가 6개 부문 후보로 오른 가운데 수상자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탄성과 탄식이 동시에 흐르고, 오스카 수상자는 바로...

마침내 여우조연상 수상자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

["여우조연상 수상자! 여정 윤!"]

소녀처럼 얼굴을 붉힌 것도 잠시, 윤여정 씨는 시상자이자 영화 '미나리' 제작사 대표인 배우 브래드 피트에게 농담을 던지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했습니다.

[윤여정/배우/미나리 '순자' : "브래드 피트, 마침내 만났네요. 내가 털사에서 영화 찍을 때 어디 있었어요?"]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로 경쟁한 배우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신은 다만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인사해 이들을 눈물짓게 하더니 브래드 피트의 냄새가 어땠냐고 묻는 한 미국 기자의 질문에는,

[윤여정 : "(브래드 피트 냄새는 어땠어요?) 저는 냄새를 맡지 않았어요. 저는 개가 아니거든요."]

재치있으면서도 뼈있는 답변으로 응수해 미국 시청자들까지 휘어잡았습니다.

[윤여정/배우/미나리 '순자' : "(오스카 수상은) 한순간에 이뤄진 게 아니에요. 저는 오랜 경력이 있고, 한걸음 한걸음 제 경력을 쌓아오려고 노력했거든요. 세상에 펑! 하고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윤여정 씨는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로 지명된 데 이어 수상까지 이뤄냈고, 아카데미 역시 64년 만에 아시아 여배우에게 상을 안기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유난히 아시아인에게 높았던 아카데미의 벽을 넘어선 윤여정 씨, 한국 영화사 102년에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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