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금)
(한국방송신문협회) 김대식 기자 = 한국-타지기스탄(이하 한타로 줄임)) 양국 전통의상 패션쇼가 7일 주한 외교사절 및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 속에 화려하게 폐막됐다.
(사)한복진흥회 진향자 이사장은 이날 오후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에서 유스프 샤리프조다(Yusuf-Sharifzoda) 대사와 함께 양국 수교(1992년) 29주년을 기념해 이 같이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화려하게 올려진 한타 양국 패션쇼에는 진향자 이사장과 유스프 샤리프조다(Yusuf-Sharifzoda) 주한 타지기스탄 대사와 부인, 김성훈 세계의상외교문화교류회 이사장을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들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재)국제언론인클럽 김원국 사무국장, 유니버셜 모델협회 김수정 대표, 티포에스 김종배 대표, 최성우 감독 등 행사 관계자 및 전문가 그룹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한타 의상쇼를 직접 진행한 진향자 이사장은 세계적인 의상디자이너로 활약하며 30여 년을 각국 주한 외교대사관 등과 문화교류를 해오는 등 한복의 위상과 세계화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진 이사장은 “타지키스탄도 한국처럼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의상을 갖고 있다”며 “특별히 타지키스탄 의상 ‘쿠르타’는 찬란하면서도 우아하고 예술성이 높은 복식”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올린 한국의 한복과 타지키스탄 쿠르타 전통의상 패션쇼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진 이사장은 이어 “전 세계가 코로나 이후 관광이나 여행, 통상 등 경제 문화 활동이 얼어붙었는데 이번 한국-타지키스탄 전통의상 패션쇼를 통해서 이 분위기를 깨뜨려보자는 생각이었다. 이 쇼가 Ice break가 되는 자리였다”며 이번 패션쇼의 배경을 설명했다.
진 이사장은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번 전통 의상쇼를 시작으로 한국-타지키스탄 간 의약품과 Food, 음악 교류 등 다양한 문화교류와 함께 관광, 여행, 과학 그리고 통상을 통해 양국 간 경제 발전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과 타지키스탄 양국 간에 우리의 우수한 방역과 백신 협력을 통해서 보다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를 극복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를 열망한다.”고 기원했다.
아울러 “내년 2022년에는 타지키스탄 현지에서 한국–타지키스탄 전통의상 Fashion Show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면서“그때는 한국 모델로 우리 동포인 현지 고려인을 선정하고 싶다. 자주 만나야 다양한 협력 사업의 기회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이사장은 끝으로 “특별히 이번 양국 패션쇼 개최부터 성료 때까지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님과 부인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또 “행사 관계자와 수고한 모델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도 옛 고구려 시대부터 시작된 타지키스탄과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고 “한국의 한복은 세계적으로 정말 아름다운 의상”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빛내주신 진향자 이사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복을 계기로 양국 우호증진과 문화예술,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향자 이사장은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세계 54개국이 참가하는 서울국제산업관광박람회에서 세계의상패션쇼와 함께 대규모로 치러지는 한국-타지키스탄 간 전통 의상쇼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진향자 이사장은 이날 한타 양국 간 문화 Data 기록관리를 위해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에게 한복 등 한국 전통의상 자료 100 Copies를 증정했다.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는 이날 전통 의상쇼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모델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장 표창으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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